외인 던져도 받는 ‘기타법인 방어막’…10월 조기 소진 우려

3 weeks ago 15

자사주 매입 시작 열흘 안돼 예정물량 4분의 1 진행현 속도면 한달 빨리 마무리…코스피 수급 공백 어쩌나외국인 매도세 진정 여부 관건인데…금리 등 변수 산적 등록 2026-09-02 오후 3:17:55 수정 2026-09-02 오후 4:23:36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를 떠받치는 수급 방어막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효과의 지속성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매입 속도대로라면 공시상 종료일인 11월보다 한 달가량 이른 10월 중 매입을 마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수급 공백이 증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예정 물량 2407만주 가운데 24.3%에 달하는 585만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005930)도 취득 예정 물량 5328만5968주 가운데 25.9%에 달하는 1380만주를 매입했다. 양사는 각각 지난달 20일과 24일 매입을 시작한 이후 10거래일도 지나지 않아 예정 물량의 약 4분의 1을 소진한 상태다. 체결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약 3조5733억원, SK하이닉스가 약 9조880억원을 각각 집행했다. 삼성전자가 15조원, SK하이닉스가 40조원 등 총 55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밝힌 점을 고려하면 양사를 합산해 약 42조3000억원의 매입 여력이 남아 있다. 관건은 이 같은 대규모 매수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11월 21일까지, SK하이닉스는 11월 19일까지다. 하지만 현재 속도대로라면 실제 매입 종료 시점은 각각 10월 8일, 10월 16일로 한 달 이상 앞당겨질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하루 200만주 수준의 매입 속도가 이어진다고 단순 가정하면 남은 물량(3948만5968주)은 약 20거래일이면 모두 채울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하루 65만주 수준의 매입을 유지할 경우 약 29거래일이면 남은 물량을 매입 가능하다. 증권가에서도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방어 효과가 앞으로 한 달여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달 1일까지 이틀 연속 개인·외국인·기관은 이례적인 동반 순매도에 나섰고 이 물량을 ‘기타법인’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대부분 받아냈다. 이날도 기타법인은 1조6505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