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서 숨진 만삭 아내…남편 후드티 혈흔의 진실 (형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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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출산을 한 달 앞둔 만삭 임산부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공개된다.

7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의 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에서는 윤외출 전 경무관, 박미옥 전 형사, 이호 교수가 출연해 대한민국 수사계를 뒤흔든 사건을 되짚는다.

이날 다루는 사건은 2011년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 욕조에서 출산을 한 달 앞둔 29세 임산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의사인 남편은 “욕조에서 넘어졌다”며 사고사라고 주장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목 눌림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남편 얼굴과 팔에서 손톱 자국이 발견됐고, 장롱 위에 숨겨져 있던 후드티에서는 아내의 혈흔이 검출됐다. 또 아내의 손톱 밑에서는 남편의 DNA가, 이불에서는 아내의 혈흔이 발견되며 의혹이 커졌다.

남편은 손톱 밑 DNA와 혈흔 모두 일상생활에서 생긴 흔적이라고 해명했다. 부부싸움을 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끝까지 부인하며 사고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대 법의학센터장까지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국내외 법의학자들의 치열한 공방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히트’ 고현정, ‘시그널’ 김혜수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박미옥 전 형사와 30여 년간 4000구 이상의 시신을 부검한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출연해 사건의 수사 과정과 진실을 분석한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E채널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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