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黨 시·도당 10곳중 6곳이 농장·아파트…국힘 “정당 취소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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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7. 뉴시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소속된 기본소득당의 전국 시도당 사무실 10곳 중 6곳이 농장이나 개인 자택에 주소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야권은 “‘유령 시도당’을 급조해 놓고, 억대의 국고보조금을 챙겨온 행태”라며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8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본소득당 시도당 6곳이 아파트와 주택, 농장 등에 주소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당과 부산·인천시당은 아파트에, 광주전남도당은 주택에, 충남·전북도당은 각각 도당위원장 소유 농장에 주소를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현행법상 정당에 지급되는 경상보조금 가운데 10% 이상이 시도당에 배분된다는 것. 농장 등에 주소지를 둔 ‘유령 시도당’에도 보조금이 지급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실제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기본소득당이 시도당에 지급한 경상보조금은 2020년 158만 원, 2021년 479만 원, 2023년 983만 원, 2024년 409만 원, 지난해 472만 원이었다.시도당에는 교부금도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본소득당이 올해 상반기 시도당에 배분한 지원액은 약 1억5000만 원 수준으로 경기 4869만 원, 서울 3208만 원, 광주전남 1813만 원, 전남 1029만 원, 부산 590만 원, 충남 756만 원, 인천 707 만 원, 대구 50만 원, 전북 1083만 원, 강원 633만 원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실질적 활동이 없는 부실정당에 국민 세금이 지원됐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정당 등록 취소 사유”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가족 사당화’의 실체가 참으로 뻔뻔하기 짝이 없다”며 “용 후보자는 국민을 모독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했다. 주진우 의원은 “정당법은 정당에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각 시도당에 관할구역 내 당원 1000명 이상을 두도록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며 “처음부터 정당법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기본소득당의 정당 등록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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