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워런 버핏으로 키워볼까”…中, 고가 금융교육 캠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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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우리 아이, 워런 버핏으로 키워볼까”…中, 고가 금융교육 캠프 열풍 금융지능(FQ) 조기 교육 취지로투자·회계·창업·가상자산 강의 270만원 7~10일 코스 예약경쟁 최근 중국에서 자녀를 ‘꼬마 워런 버핏’으로 키우려는 부모들 사이에서 금융지능(FQ·Financial Quotient) 교육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 최근 중국에서 자녀를 ‘꼬마 워런 버핏’으로 키우려는 부모들 사이에서 금융지능(FQ·Financial Quotient) 교육 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열흘 남짓한 교육에 수백만원이 들지만 중국의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자녀에게 일찌감치 돈을 벌고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FQ 교육 캠프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캠프는 통상 7~10일간 진행되는데, 참가비는 어린이 한 명당 최소 1만2800위안(약 270만원)에 달한다. 적지 않은 비용에도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캠프는 수개월 전부터 자리를 예약해야 할 정도다.캠프에서는 주식과 창업, 회계, 자산관리 등 기본적인 금융·경제 지식을 가르친다. “가난은 상태가 아니라 사고방식이다” “어릴 때는 부모에게 부채지만 성장하면 자산이 될 것이다” 등의 구호도 흔하게 볼 수 있다.한 캠프에서는 주식시장과 투자자 회의, 식료품 거래 등을 모의로 구현해 학생들이 직접 투자와 거래를 경험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지급받은 토큰으로 가상 시장에서 상품이나 자산을 사고팔고, 매일 수업이 끝난 뒤 자신의 수익과 손실을 직접 계산한다.직접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창업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캠프도 있다. 학생들이 거리에서 작은 물건을 판매해보거나 사업계획서와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식이다. 모의 기업설명회에서는 영어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투자자’ 역할을 맡은 사람들의 까다로운 질문에 답하기도 한다.이 같은 캠프의 인기에는 자녀가 뛰어난 투자 감각과 도덕성을 갖춘 워런 버핏과 같은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중국 부모들의 기대가 깔려 있다. 특히 중국의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자녀의 미래 경제적 자립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이 조기 금융교육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초등학생 딸을 FQ 캠프에 보낸 메이 씨는 캠프 참가 이후 딸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크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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