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전국 곳곳에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간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2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부근에 정체전선이 자리한 가운데 중국 산둥반도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적어도 오는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비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대기 불안정으로 비구름대가 산발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이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 30~8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 20~60㎜, 경남내륙·대구·경북 5~50㎜, 제주 5~40㎜, 강원동해안 5~20㎜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더위는 계속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으며,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남부 내륙은 체감온도가 32도 이상, 그 밖의 지역도 31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가 잠시 그친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당분간 서해상에는 해무가 짙게 끼겠고, 동해상도 이날 해무가 예상된다. 특히 서해 섬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질 수 있어 항해나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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