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신설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이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에 보너스 상금 1억 8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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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이 24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WPS) |
24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신설돼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120명이 경쟁한다. 주최사인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첫 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예우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자는 총 3억 6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KLPGA 투어 단일 대회 상금으로 가장 큰 상금을 받게 됐다. 대신, 상금랭킹에는 보너스 상금을 제외하고 1억 8000만 원만 반영한다.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선수 지원 혜택에 힘입어 선수들이 본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국여자골프의 수준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운영을 맡은 WPS는 “덕신EPC가 첫 대회부터 이처럼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한 것은 김명환 회장의 엄청난 골프 사랑 덕분”이라며 “2014년부터 덕신EPC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골프 선수 육성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고, 올해 처음 KLPGA 투어의 문을 두드리며 덕신EPC의 열정이 프로 선수들에게도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