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PM(Product Manager)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기억하시나요?
PM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 또는 PM 업무를 더 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2025년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보았습니다.
CPO 기호 님의 추천 책도 있으니 꼭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 본문의 책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오래된 책이지만, 최근에 다시 읽은 애덤 그랜트의 『싱크 어게인』을 추천합니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내 지식과 경험이 언제든 무력해질 수 있다는 걸 자주 느낍니다.
이런 시대에 믿을 수 있는 건 결국 유연하게 생각을 바꾸는 태도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개인의 마음가짐뿐 아니라,
동료와의 토론, 팀의 협업, 조직 문화까지, 점점 범위를 넓혀가며 열린 사고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다 아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한 번쯤 읽고 내 사고방식을 점검해 보는 데 좋은 책이에요. PM이라면 더더욱요.
PM 직무뿐만 아니라, 프로덕트가 마련되고 운영하고 성장하는 데
어떤 조직과 사이클이 필요한지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참고서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PM 입문자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아한형제들 CPO 이기호
저자 조수용씨는 디자이너임에도 여러 도메인을 포괄하는 관점의 중요성,
그리고 그렇게 일해야만 진정하게 성과낼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책 전반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최근 Impact 있는 과제 발굴 및 수행에 대해서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는
PM 직군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라 생각되어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커머스 PM 이상락
논리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는 커뮤니케이션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와 실습을 통해 직접 논리적 글쓰기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필수인 PM분들께 꼭 추천합니다.
(PM끼리 스터디 하는 책으로도 추천해요!)
공통서비스 PM 조혜인
일상 주변에 있는 제품에는 모두 이름이 있고, 히스토리들이 있어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태어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구나 하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니,
당연하게 여겼던 제품들에 조금 더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었어요.
‘이거 이름이 뭔지 알아?’라며 스몰 토크 주제로도 좋고요.;)
커머스 PM 송지효
이 책은 단순한 분석 기법을 넘어 “나는 이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알고 싶은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명쾌하게 짚어줍니다.
다양한 현업 사례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어,
PM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어떤 데이터를 봐야 하는지”, “데이터에서 어떻게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지”,
“해석한 결론이 올바른지” 등의
고민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ML프로덕트 PM 김태정
PM업무에서 데이터를 떼어놓으려고 해도 떼놓을 수 없는데요!
데이터 문해력 책에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데이터 해석할 때 우리들이 많이 실수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싶은 사실대로 해석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찰을 하게 하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읽다 보면 제가 그동안 했던 실수들을 다시 깨달으면서 순살,바사사삭 되긴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고 잘 읽히는 책입니다.
내가 나만의 사고에 갇혀서 제대로 된 데이터 분석을 못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조금씩 펼쳐보다 보니,
벌써 2회독 중이에요!
주문서비스 PM 이주빈
AI시대에 PM의 역할이 뭘까? 내 자리가 인공지능에 대체되진 않을까?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PM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도구 이상의 패러다임이 될 것이므로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될 텐데요,
이런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이 내 자리를 대체할까 두려워하기보다는
어떻게 ‘잘 협업할지’ 고민하는 자세가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공지능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직관과 관점은
PM에게도 가장 필요한 요소인 것 같아 PM분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읽기 좋은 책이라 추천합니다.
커머스 PM 최주연
PM 업무와 크게 관련된 책은 아니지만,
누구나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일지’ 등
일이나 나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텐데 그런 시기에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나는 PM으로서, 회사의 일원으로서, 그냥 나 자체로서
어떤 의미를 만들며 성장하고 싶은지 고민하게 되는 책 📚
사장님서비스 PM 이채홍
PM에게 개발자와의 협업은 필수!
실무에서 자주 쓰는 용어임에도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좋았어요.
PM 입장에서 개발 용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써먹어야 할지 쉽게(?) 쓰여 있어요.
읽는 내내 ‘신입 때 읽었으면 좋았을 걸’ 싶어 주니어분들께 추천합니다.
결제플랫폼 PM 임상혁
PM으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유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과 조율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일을 포기하거나 놓아버리지 않고, 묵묵히 고객 경험이라는 ‘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가이드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최근에 읽었는데 와닿는 내용과 마음 훈련법이 많아서 추천드려요.
언제 어디서나 맘고생 많은 PM 분들 모두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올해도 역시 작년만큼이나 양질의 책들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우아한형제들 PM들이 추천하는 책 모음은 또 찾아오겠습니다.
홍지현
우아한형제들에서 PMR(product manager relations)을 담당하고 있으며, PM 관점에서 ‘우아한형제들 PM의 성장과 교류’를 위한 일 문화를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