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北포로 비공개 합의 없어” 靑 “조용한 처리 양해 있어”

15 hours ago 4

젤렌스키 “2명 한국에” 돌발 공개… 李 “합의 어겨” 공개적 유감 표명 야권 비판엔 “국익 해치면 매국노”… 우크라내서도 “젤렌스키 정치적 쇼” 野 “김정은이 두렵나” 공세 이어가 北포로 2명 이달 민항기 타고 입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최근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송환했다고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뉴욕=AP 뉴시스 북한군 포로 2명이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지 1년 8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그동안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한 차례의 정상회담과 5번의 외교장관 접촉, 수십 차례에 걸친 실무진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군 병사의 한국행 희망과 인도주의 원칙을 고려해 송환에 협조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한국 정부의 방공무기 지원 등을 연계하면서 협의가 교착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투명했던 국내 송환이 가까스로 성사됐지만, 양국 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김정은이 북한군을 화폐처럼 활용해 대가를 얻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송환 사실을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한국과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데 양해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북한군 포로 2명, 1년 8개월 만에 입국 27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포로 2명은 이달 셋째 주 주말쯤 민항기 편으로 입국해 현재 정보 당국 산하의 특수시설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난해 1월 생포됐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이 생포 사실과 동영상 등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우크라이나군 포로와 교환하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이들이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의사가 알려지자 정부는 우크라이나 측과 송환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탈북민 단체를 통해 공개적으로 귀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전쟁 포로는 적대 행위가 종료된 후 본국에 송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