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협까지 갔는데 또 멈췄다”…금리 인상에 꼬이는 부동산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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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9월03일 15시0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가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마지막 관문’인 딜 클로징(거래종결)을 흔들고 있다. 오피스 시장에서 실제 거래에 활용되는 선순위 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다. 매각자와 매수자 간 가격 협상이 끝나고 우선협상대상자(우협)까지 선정했더라도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돼서 거래가 지연되거나 아예 무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선순위 담보대출 금리 5.3%대 '점프'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업용부동산 매각 현장에서는 한 번 멈췄던 오피스 거래가 다시 매각 절차에 들어가거나, 자문사를 교체해 새 매수자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2-10번지 일원에 위치한 아남타워다. 아남타워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4083.78㎡(약 1만3335평) 규모 빌딩이다. 아남타워 (자료=사무실 임대 사이트 '스매치')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이 자산은 지난 2023년 매각을 추진했다. 당시 NH리츠운용이 3.3㎡당 3597만원 수준에 인수를 추진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시장 여건이 바뀐 가운데 최근 캡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되면서 매각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수서로즈데일도 여러 차례 매각 절차를 밟았다. 수서로즈데일은 서울시 강남구 광평로 280(수서동 724)에 위치한 지하 8층~지상 20층, 총 연면적 9만7526㎡(약 2만9501평) 규모의 대형 복합업무시설이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10층 등)는 대형 오피스, 상층부는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매각 대상은 지하 1층~지상 10층, 약 5만5462㎡(약 1만6777평) 규모의 오피스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이 보유한 이 자산은 지난 2022년과 2024년 매각이 추진됐지만, 2022년에는 매각자문사 선정 단계에서 절차가 철회됐다. 이후 다시 매각이 진행됐고 지난 8월 입찰에서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3.3㎡당 2700만원 수준에 우협으로 선정됐다.시장에서는 이처럼 오피스 매각이 여러번 진행되는 현상이 대출금리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오피스시장의 선순위 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5.1~5.3% 수준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말 3.8%대, 올해 초 4%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00베이시스포인트(bp, bp=0.01%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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