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 40대 심정지… 간호사-비번 소방관 ‘10분 릴레이’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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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간호사가 CPR 실시 소방관은 AED-시민은 신속 신고 운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진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릴레이 응급처치를 실시해 목숨을 살렸다. 17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반경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운동을 하던 40대 남성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남성이 쓰러지는 걸 본 시민들은 119에 다급하게 신고했다. 시민들은 119 영상통화를 통해 40대 남성이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 가운데 비번인 소방관, 간호사가 있었다. 간호사는 지체 없이 가슴압박 등 심폐소생술(CPR)에 실시했다. 김현서 장흥소방서 소방위(45·사진)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뛰어가 가져왔고 전기충격이 이뤄졌다. 김 소방위는 간호사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응급상황 초기 40대 남성의 손발을 주무르며 보살폈다. 10여 분 동안 이렇게 발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40대 남성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이 명료해질 정도로 회복했다. 40대 남성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퇴원했다. 17년 차 구조대원인 김 소방위는 올 여름 비번 날에 담배꽁초 화재를 초기진화하기도 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쉬는 날에도 본분을 잊지 않고 인명을 구조한 김 소방위와 간호사가 자랑스럽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거듭 확인됐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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