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만 사는 줄 알았는데”…크림서 뷰티 거래량 10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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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림 제공 한정판 스니커즈와 패션 상품을 주로 거래하던 리셀 플랫폼에서 향수와 화장품을 사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백화점이나 공식 판매처보다 낮은 가격에 니치 향수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유입되면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남성 화장품까지 거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11일 크림(KREA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거래량은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뷰티 제품 구매자 수도 107% 늘어 두 배 이상이 됐으며, 재구매율도 약 8% 상승했다.성장을 이끈 것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향수 제품이다. 조말론과 르라보 등 거래가 활발한 니치 향수는 발매가보다 평균 33%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백화점이나 공식 판매처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림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향수를 통해 유입된 뷰티 소비는 다른 제품군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을 기준으로 아이 메이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스킨케어는 332%, 맨즈 뷰티는 175% 증가했다.배송 서비스 이용에서도 뷰티 소비의 특징이 나타났다. 뷰티 거래 가운데 ‘빠른배송’을 이용한 비중은 약 70%로, 크림 전체 카테고리 평균보다 약 20%포인트 높았다.선물용 뷰티 제품을 찾는 수요도 나타났다. 크림이 새롭게 도입한 ‘쇼핑백 포함 옵션’은 시범 운영 당시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했으며, 정식 도입 3주 만에 해당 옵션을 이용한 거래 건수는 9배로 늘었다.크림은 늘어나는 뷰티 수요를 겨냥해 오는 14일까지 ‘뷰티위크’를 진행한다. 일부 제품 할인과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크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정품 검수, 빠른배송 등 서비스가 맞물리며 뷰티 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뷰티 거래 환경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크림은 익명 거래와 검수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이다. 한정판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성장한 뒤 패션과 명품 등에 이어 뷰티로 거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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