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NC-키움전 포함 16일 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으로 순연…17일 10경기 펼쳐진다 (종합) [MK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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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는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와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의 2025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가 펴렻질 예정이었다.

이번 일전은 NC의 임시 홈구장 첫 번째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한 야구 팬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뒤 NC는 안전점검으로 사실상 원정 일정만을 소화했다.

16일 울산 NC-키움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사진(울산)=이한주 기자

16일 울산 NC-키움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사진(울산)=이한주 기자

16일 울산 야구장에는 오후 들어 거센 빗줄기가 내렸다. 사진(울산)=이한주 기자

16일 울산 야구장에는 오후 들어 거센 빗줄기가 내렸다. 사진(울산)=이한주 기자

이후 NC는 창원시, 창원시설공단과 합동대책반을 꾸려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지만, 창원시의 늑장 대응에 기약없는 떠돌이 생활을 보내야 했다. 여기에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NC는 임시 홈구장을 물색했고, 이날 울산 첫 홈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많은 빗방울이 경기 개시를 막았다. 오후 4시에 접어들면서 빗줄기가 서서히 굵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내내 울산 지역에 많은 비가 예고돼 있는 상황. 결국 경기 감독관은 오후 4시 30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해당 경기는 17일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이 밖에 잠실 야구장(KT위즈-LG 트윈스), 광주-KIA챔피언스필드(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SSG랜더스-한화 이글스), 부산 사직야구장(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에서 펼쳐질 경기들도 전국적인 봄비의 영향을 받아 열리지 않는다. 이 경기들 또한 모두 17일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 이로써 17일에는 프로야구 총 10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울산야구장 전경. 사진(울산)=이한주 기자

울산야구장 전경. 사진(울산)=이한주 기자

[울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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