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억 5천만 원 번다’ 호날두, 3년 연속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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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불혹의 나이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3년 연속 스포츠 스타 수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사진=AFPBB NEW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5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1985년생 호날두는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하기 전 총 2억 7500만 달러(약 3837억 3500만 원)를 벌어들이는 걸로 나타났다.

우리 돈으로 한 달에 319억 7791만 원, 하루에 10억 6600만 원, 한 시간에 4442만 원을 버는 셈이다. 지난해 2억 6000만 달러(약 3630억 6400만 원)보다 1500만 달러(약 209억 4600만 원)가 더 늘어난 호날두는 3년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매체는 2022년 12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호날두가 경기 수입으로 2억 2500만 달러(약 3141억 원), 경기 외 수입으로 5000만 달러(약 698억 원)를 손에 넣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외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총 9억 3900만 명에 달하고 지난해 8월 만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7500만 명에 이르기에 광고, 기업 투자 및 협업 등으로 부수입 또한 막대한 걸로 알려졌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사진=AFPBB NEWS

미국 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억 5600만 달러(약 2178억 원)로 호날두의 뒤를 이었다. 커리는 지난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세운 NBA 최고액 1억 2820만 달러(약 1789억 8000만 원)를 넘어섰으나 호날두와 격차는 컸다. 다만 경기 외 수입에서는 1억 달러로 호날두보다 높았다.

3위는 올해 1월 은퇴를 선언한 영국 출신의 전 헤비급 복서 타이슨 퓨리가 차지했다. 퓨리는 1억 4600만 달러(약 2039억 원)를 벌어들인 걸로 나타났다. 미국 프로풋볼(NFL) 닥 프레스콧(댈러스 카우보이스)은 1억 3700만 달러(약 1913억 3400만 원)로 4위에 자리했다.

호날두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억 3500만 달러(약 1885억 4100만 원), NBA 제임스는 1억 3380만 달러(약 1868억 9200만 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1억 1400만 달러(약 1592억 3500만 원)로 뒤를 이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사진=AFPBB NEWS

이 외에도 사우디 프로축구의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1억 400만 달러(약 1452억 6700만 원)를 벌었고 MLB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억 250만 달러(약 1431억 5100만 원), NBA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스)가 1억 140만 달러(약 1416억 1500만 원)를 벌어들이며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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