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마을서 '14m 공중그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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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18 17:57 수정2025.09.18 17:57 지면A30

울산 남구는 오는 25~28일 제29회 울산고래축제 개막을 앞두고 장생포 문화관광특구에 옥상 공중그네와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11억8000만원을 들여 웨일즈판타지움 옥상에 ‘웨일즈 스윙’이라는 명칭의 동력식 2인승 공중그네 두 대를 설치하고 전망·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공중그네 형식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울산에선 처음이다.

공중그네는 시범운영을 거쳐 24일부터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탑승 요금은 5000원이다. 지상 14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하며 울산대교와 울산만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저유탱크를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한 ‘장생포 라이트’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SK의 높이 19m 대형 저유탱크 4기(면적 약 2850㎡)를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활용한 상설형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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