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에선 파도 타고, 산속에선 카트 타고… 하이원에서 ‘여름 만끽’

3 hours ago 1

하이원리조트
무더위 날리는 국내 최대 3m 야외 파도풀
프라이빗하게 드라이브 즐기는 ‘카트투어’… 시속 40km로 꽃밭 질주 ‘알파인코스터’
위스키 명상-달팽이숲길 탐험 등 웰니스

하이원워터월드의 야외 파도풀. 하이원리조트 제공

하이원워터월드의 야외 파도풀. 하이원리조트 제공
정선 하이원리조트에는 ‘산속 바다’가 있다. 직접 바다를 가지 않고도 실감 나는 파도를 즐기며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하이원워터월드’가 바로 그곳이다. 하이원워터월드는 백두대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청량한 풍경과 함께 고원지대답게 한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자랑한다. 고원지대의 천혜 자연 속에 조성돼 해가 갈수록 ‘시원하고 모기 없는 피서지’로 각광받는 하이원리조트의 여름 명소를 들여다본다.

재미와 휴식 보장 ‘하이원워터월드’

하이원워터월드는 국내 최대 수준의 1인당 시설면적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대형 워터파크의 1인당 시설면적은 평균 5㎡(약 1.5평)인 반면 하이원워터월드는 7.6㎡(약 2.3평)으로 훨씬 넓다.

하이원워터월드는 성급하게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여름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이미 대부분의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올해는 야외 포세이돈존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3일 조기 개장한다.

야외 파도풀인 ‘포세이돈 웨이브’는 국내 최대인 3m 높이의 인공 파도를 자랑해 무더위를 날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슬라이드 형태의 놀이기구인 ‘포세이돈 보울’과 ‘포세이돈 블라스터’도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실내에는 사계절 운영하는 패밀리존이 있다. 파도를 만끽할 수 있는 ‘패밀리 웨이브’,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고 실내외를 넘나드는 ‘둥둥리버’,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놀이시설을 즐기는 ‘아쿠아플레이’, 가족과 함께 튜브를 타고 낙하와 회전을 즐기는 래프팅 슬라이드 ‘스윙스타’, 속이 비치는 투명한 수영장 ‘글래스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글래스풀은 15㎝ 두께의 아크릴로 만든 투명 풀로 국내 워터파크에서는 처음 도입된 시설이다. 바닥과 벽면이 모두 투명한 아크릴로 만들어져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가상현실(VR) 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조본부와 교신하며 바닷속 동물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고래구조대’, 물속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는 ‘스카이다이버’, 레이싱 방향에 맞춰 원통을 통과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타임레이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만 판매했던 연간이용권을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고 슬라이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사전 입장 패스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하이원워터월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즐길 수 있는 야생화 카트투어.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즐길 수 있는 야생화 카트투어.

야생화 정원에서 인생 사진 만드세요

시원한 물보라와 함께 워터월드를 즐겼다면 이제는 넘실대는 여름 야생화의 물결을 감상할 차례다. 일행끼리 프라이빗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야생화 카트투어’가 제격이다. 겨울철 눈으로 덮여 있던 스키장 슬로프가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야생화 카트투어’는 마운틴 잔디광장에서 슬로우가든과 밸리허브를 거쳐 다시 마운틴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4인승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꽃이 만발한 슬로프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끈다. 마음에 드는 야생화 군락지에 내려 사진을 찍을 수 있어 MZ세대 사이에서는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운전을 못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작나무숲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자작나무숲 카트셔틀도 새롭게 선보였다. 하루 세 차례 카트 탑승장에서 출발하는 8인승 카트셔틀을 이용하면 자작나무숲까지 왕복 40분 코스의 숲속 드라이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최대 시속 40km의 하이원 알파인코스터.

최대 시속 40km의 하이원 알파인코스터.

사방에 피어난 야생화 속을 가르며 달리는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알파인코스터가 제격이다. 하이원의 알파인코스터는 최대 시속 40㎞로 내려오는 무동력 산악 코스터다. 총 2.2㎞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10곳의 업다운과 뒤틀림, 회오리 코스로 구성돼 있어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하이원 웰니스센터의 족욕 체험.

하이원 웰니스센터의 족욕 체험.

하이원 웰니스센터에서 ‘쉼’을 즐기세요

하이원리조트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4회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6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 20선’에도 이름을 올리며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순히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치유를 위해 웰니스 전용 센터를 조성하는 등 진정한 의미의 ‘쉼’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하이원 웰니스센터는 자연 속에서 함께 숨 쉴 수 있는 ‘네이처힐링존’과 내면의 평화에 집중할 수 있는 ‘밸런스케어존’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하이원 그랜드호텔 7층에 122평(약 403㎡) 규모로 문을 연 ‘밸런스케어존’에서는 건강 증진과 회복을 위한 요가와 명상, 티 테라피, 위스키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네이처힐링존’에는 은은한 별빛을 따라 걸으며 낭만적인 밤 산책을 즐기는 ‘별빛산책’, 아이들도 걷기 쉬운 트레킹 코스인 ‘달팽이숲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숲속 탐험, 숲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자연을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별빛체험’과 ‘숲체험’ 모두 코스를 마친 뒤 자연 속에서 족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어 웰니스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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