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터빈 K기술 총출동 … 美서 '에너지 르네상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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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원자로·터빈 K기술 총출동 … 美서 '에너지 르네상스' 기대 대미투자 3대 산업 분석K원전 전분야 밸류체인 갖춰국내 기업 기자재 수주 기대발전소 전기 살 기업 미확보원전은 인허가 지연 리스크알래스카 송유관 건설 사업공사비 부담에 상업성 의문 신한울 원전 1호기 2000억달러 규모 '한미 전략투자기금' 투자처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국내 관련 산업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대미투자 협상은 미국의 고율 관세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어 차원에서 시작됐으나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투자처별 위험 요인 관리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3일 정치권 및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전날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대미투자 사업에 대한 사전보고를 했다. 보고에 포함된 사업은 모두 세 가지다. 첫 번째 사업인 미국 텍사스 가스화력발전 사업에는 22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보고했다. 두 번째 사업으로는 대형 원전 8기를 짓는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를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이 전략투자기금에서 1200억달러를 투입하고,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세 번째 사업은 '상업적 합리성'이 충족될 경우에 한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국내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한국 기자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원전은 한국이 지닌 풍부한 기자재 생태계가 강점이 되는 분야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은 설계·조달·시공(EPC), 원자로 압력용기, 냉각재 특수부품, 계측제어, 터빈 등 원전 건설 전 분야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가스복합화력발전 분야도 마찬가지다. 가스터빈, 폐열회수 보일러 등 밸류체인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있다는 평가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미투자 프로젝트 구체화와 함께 가스발전뿐 아니라 원전·에너지·인프라스트럭처 전반에서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중장기 수주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젝트별로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가스복합화력발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특정 가격에, 장기로 구매할 '오프테이커'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이 가장 크다. 인프라 투자업계 관계자는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은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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