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연초 이후 건설주 주가 강세
이달 아이에스동서 38% 올라
업황 반등 기대감과 원전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건설주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건설 주가는 하루 새 5.53% 오른 13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93.15% 급등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대우건설도 주가가 96.34% 오르며 역시 2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DL이앤씨(24.18%), GS건설(17.01%), 아이에스동서(33.62%) 등 건설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건설주로도 온기가 퍼지는 모양새다. 동부건설은 23일 하루 새 주가가 7.79% 급등한 9410원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새 주가 상승률은 74.91%에 달한다. 같은 기간 계룡건설(45.3%), 한신공영(48.33%)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건설주 강세는 건설업종 업황이 올해부터 턴어라운드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설회사들이 미분양 관련 손실을 작년 실적에 상당 부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비용 리스크를 일부 해소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우건설은 최근 지방 미분양과 원가 상승 등에 따른 비용을 한 번에 털어내는 빅배스를 단행하면서 작년 4분기 1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주택건축부문 마진이 개선된 점도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힘을 보탰다. GS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들은 모두 4분기 주택건축부문에서 두 자릿수 마진을 기록했다. 2020~2021년 착공한 원가율 높은 현장이 속속 완공되면서다.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원전 관련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불가리아, 미국 등지에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의 대형 원전, 미국의 팰리세이드 소형모듈원자로(SMR) 2기 등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부동산 개발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및 첨단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가 전환되는 시기에 건설업은 물리적 구축을 담당하는 핵심 산업으로서 수요가 폭발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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