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자신을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았다는 주학년의 주장에 반박 입장을 냈다.
![]() |
주학년(사진=이데일리DB) |
원헌드레드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먼저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하여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 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원헌드레드는 “본 입장문 이후로 당사는 주학년 님의 허위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주학년 님을 제외한 더보이즈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당사는 남은 멤버들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학년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주시기 바란다”며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2차 입장을 냈다. 주학년은 또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어떻게 되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주학년이 직접 입장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 19일 1차 입장문에서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사생활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주학년은 지난 16일 개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틀 뒤인 18일 원헌드레드는 사생활 문제로 주학년이 팀을 탈퇴하고 전속계약도 해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