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산림 복원 사업 ‘골드 스탠다드’ 최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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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 월드비전 에티오피아 산림 복원 사업 현장에서 월드비전 직원 및 조사단이 지역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와 참여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한국월드비전이 에티오피아 남부 두구나팡고와 다못웨이데 지역에서 추진해 온 산림 복원 사업이 지난달 30일 국제 탄소 인증 표준인 ‘골드 스탠다드’에 공식 등록됐다. 약 3년에 걸친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 설계와 제3자 검증을 거쳐 국내 국제개발협력 NGO가 산림 복원 사업을 국제 탄소시장의 기준에 맞는 탄소사업으로 개발해 등록한 첫 사례다. 이번 등록으로 한국월드비전의 산림 복원 사업은 국제개발협력 영역에서 나아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VCM)의 기준을 적용한 탄소사업으로 확장됐다. 골드 스탠다드는 국제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탄소 인증 표준이다. 탄소 흡수·감축 효과뿐 아니라 사업의 환경·사회적 영향, 지역사회 참여와 권리, 지속가능 발전 기여 등을 함께 검토해 탄소사업의 신뢰성을 확인한다. 기존 NGO의 산림 복원 사업이 지역사회 생계 개선과 환경 회복을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이번 사업에는 탄소시장이 요구하는 과학적인 탄소 흡수량 산정과 장기적인 사업 관리, 탄소 감축 효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 기준이 함께 적용됐다. 한국월드비전은 202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 대상지의 적합성과 지역사회 수용성, 토지·탄소 권리의 명확성, 탄소 흡수량의 과학적 산정, 환경·사회적 안전성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했다. 위성 영상과 531개 표본조사구의 현장 조사를 통해 복원 대상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측정한 나무의 직경과 높이 등을 토대로 향후 산림 성장과 탄소 흡수량을 산정했다. 주민 협의와 설문조사도 병행한 결과 주민의 97.4%가 사업에 찬성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향후 30년간 9933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약 34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 약 255만 t, 연평균 약 8만5000t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티오피아 산림 복원 사업 현장에서 조사단이 기준선 탄소 저장량 산정을 위해 나무의 직경을 측정하고 있다. 복원에는 월드비전의 핵심 사업 모델인 ‘농민 주도 천연 갱신(FMNR)’ 방식이 적용된다. 새 나무를 심는 데만 의존하지 않고 벌목이나 훼손 이후에도 살아 있는 나무의 그루터기와 뿌리에서 돋아나는 새 가지를 관리해 숲의 자연적인 회복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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