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계좌 열기 겁나네”…美 반도체 폭락에 삼전·닉스 여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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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 7.2%↓…인텔 28.6% 폭락AI 투자비 부담에 낸드 가격 상승세 둔화 우려“현금창출력·실제 수요 따라 종목 차별화” 등록 2026-11-01 오전 10:39:53 수정 2026-11-01 오전 10:42:09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빅테크의 실적 실망에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오는 2일 국내 증시에도 추가 충격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금요일 관련 악재가 일부 반영된 만큼 미국장의 낙폭이 그대로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20% 급락했다. 인텔이 28.58% 폭락한 가운데 AMD(-10.88%), 마이크론(-5.30%), 엔비디아(-4.22%)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7.95%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 내렸다. (AI 생성 이미지)국내 증시의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5.52%,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2.93% 하락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큰 국내 증시로서는 미국발 매도 압력이 부담스러운 여건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검색광고 등 핵심 사업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잉여현금흐름(FCF)이 약 9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아마존 역시 3분기 클라우드 사업인 AWS 매출이 460억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연간 2200억달러에 달하는 설비투자 부담이 부각됐다. 여기에 인텔의 실적 전망은 반도체 수요 전반에 대한 경계심을 키웠다. 인텔은 3분기 매출액 165억달러를 기록하고 데이터센터·AI 매출도 78% 증가했지만, PC 사업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4분기 매출 전망을 150억~160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망치 상단도 3분기 매출보다 낮아 AI 사업의 성장만으로 기존 사업의 부진을 상쇄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졌다. 메모리 업종에서는 일본 키옥시아의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업황 고점 우려가 불거졌다. 키옥시아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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