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오는 2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웹툰산업 종사자와 일반 관람객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행사로, B2B 비즈니스 상담회와 B2C 대중 참여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진행된다.
18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날과 19일 이틀간 진행되는 B2B 상담회에는 국내 102개 웹툰기업과 함께 일본, 미국, 중국 등 11개국 48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런치롤, 빌리빌리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이 참여하며, 웹툰 IP(지식재산) 수출과 산업 간 협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9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B2C 전시가 본격적으로 열려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웹툰 작가 밤마녀('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단미('묘냥이와 멍구')의 사인회는 물론, 포토존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 업체들이 참가해 웹툰 제작을 혁신하는 AI 번역·자동화 기술도 소개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웹툰 골든벨 △WBTI 테스트 △김동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조광진 작가의 밴드 공연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고양 이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