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맞으니 아이스크림 하나도 부담”…비만약 열풍에 뜨는 ‘미니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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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위고비 맞으니 아이스크림 하나도 부담”…비만약 열풍에 뜨는 ‘미니 디저트’ 치료제 이용 시 섭취 10% 감소제조회사, 웰니스 제품으로 공략미니 스월·헤일로탑 등 상품 인기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블루버니의 ‘미니 스월’(Mini Swirl) 제품 [사진=블루버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등장에 아이스크림 회사들이 맞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칼로리는 낮추면서 제품의 양은 줄이고, 고함량 단백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기관 닐슨IQ 자료를 인용해 미국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올해 초부터 6월 13일까지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비만 치료제 사용자들은 최소 10% 줄인 것으로 나타나 감소 폭이 컸다.아이스크림 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아이스크림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반면,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더 많으며, 성분 목록이 단순해진 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아이스크림을 더 즐길 것이라고 분석했다.리사 보츠만 매그넘 아이스크림 컴퍼니 미국 마케팅·혁신 총괄은 “우리는 여전히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싶어 하지만, 건강에 좋은 이미지를 약간 더한 형태로 맛보고 싶어 한다”고 진단했다.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그룹 산하 블루버니의 ‘미니 스월’(Mini Swirl)이 대표적이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미니 콘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15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액상과당이나 인공 색소·향료와 같은 성분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앤드루 몬젤루스키 블루버니 브랜드 마케팅 선임이사는 “소비자들이 이제 제품에서 보고 싶어하지 않는 특정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식습관의 변화로 식품업계가 광범위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짚었다. 미국 냉동 그릭요거트 디저트 브랜드 ‘야소’ [사진=야소] 매그넘과 벤앤제리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매그넘 아이스크림 컴퍼니는 냉동 그릭요거트 디저트 브랜드 야소 등 웰니스 중심 제품 라인업에 집중하고 있다. 보츠만 총괄은 소비자들이 점점 더 높은 단백질 함량, 낮은 칼로리, 조절된 분량과 같은 특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매그넘의 브랜드는 22억달러(약 3조1100억원) 규모의 미국 웰니스·기능성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2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야소가 지난 5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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