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구하자” 삼성 노조, 노조비 2000만원 들여 선처 탄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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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등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관련 3만명 서명 목표…노조비로 ‘셀프구제’ 논란 [세종=뉴시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강행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최승호 위원장 등에 대한 선처 탄원 서명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 2000만 원의 비용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셀프 구제’를 위해 노조비를 사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최 위원장 등에 대한 선처 탄원서 서명을 진행 중이다. 초기업노조는 약 3만 명의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온라인 전자 서명 업체 비용으로 약 2000만 원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최 위원장 등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 등이 담긴 이른바 ‘노조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초기업노조의 선처 탄원 서명 모집은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으로 이뤄진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이 같은 사건에 대해 약 1만5000명 이상의 엄벌 탄원 서명을 확보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동행노조는 임직원들의 부서명과 성명, 사번, 조합 가입 여부 등이 포함된 명단이 사내에서 공유된 것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며 회사 측에도 관련 사건이 발생한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점검 등을 요구하고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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