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돌파…비트코인 약세[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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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약세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원화 공급 차질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10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7% 내린 7만799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1% 하락했다. XRP(-2.16%), 솔라나(-2.05%), 하이퍼리퀴드(-2.27%)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 지수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10일 71(탐욕)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탐욕·72), 지난 주(탐욕·70) 수준이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투심 위축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크다는 의미다. 같은 시간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의 시가총액은 3348조830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59% 감소했다. 다만 비트코인과 테더의 업비트 프리미엄은 각각 1.58%, 1.70%로 집계돼 여전히 ‘김치프리미엄’ 상태임을 보여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건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미군 함정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월 미 중간선거 때까지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같은 지정학적 우려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29달러(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 국채를 오는 10일 최대 60억달러 규모로 조기 매입(바이백)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기대치(80억~100억달러)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4.85%를 넘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자산 관련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이달 미 상원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솔라나 정책 연구소 크리스틴 스미스 소장 (Kristin 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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