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에 엇갈린 3분기 실적 … 정유·항공 ↑ 석화·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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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유가·환율에 엇갈린 3분기 실적 … 정유·항공 ↑ 석화·전기 ↓ 주요 상장사 실적 컨센서스SK이노 등 실적전망 2배 쑥항공업계도 운임 상승 수혜석화업계 원가 부담 먹구름한전은 전기료 동결 직격탄원화 강세가 수출실적 변수반도체 D램 가격 상승 주춤 국제 유가와 환율 등 거시경제 변수가 요동치면서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정제마진 급등 수혜를 입은 정유주와 원화가치 상승 혜택을 받은 항공주는 눈높이가 크게 높아졌다. 반면 치솟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전기유틸리티·석유화학 업종은 실적 전망이 악화됐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6월 22일~9월 22일) 새 3분기 이익 전망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상장사 1위와 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출하가 견조하게 나타나며 판가 상승이 이어진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 105조9030억원에서 111조3772억원으로 5조474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76조9134억원에서 78조1291억원으로 1조2157억원 늘었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급등한 가운데 범용 D램 가격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월별로 집계되는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8월 113조1142억원에서 9월 111조3772억원으로 감소했다. 최근 1년 동안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제마진 수혜가 예상되는 정유 업종도 3분기 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7월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유가가 급등세로 돌아선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 새 8486억원에서 2조187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에쓰오일 역시 같은 기간 5572억원에서 1조853억원으로 전망치가 거의 곱절로 뛰었다. 이외에도 HD현대와 GS 등 정유 지주사 역시 각각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983억원(54.4%), 2793억원(29.3%) 늘며 실적 눈높이가 크게 높아졌다. 이같이 실적 전망치가 치솟은 핵심 배경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중동 내 지정학적 긴장 재고조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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