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내달부터 임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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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량 증가 대비 차원

대전시는 10월 1일부터 유성구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시 개통은 시가 추진 중인 서대전 나들목과 두계3가 도로 확장공사 구간으로 추석 연휴 동안 교통량이 늘 것에 대비한 조치다. 시는 임시 개통을 하면 신호 대기 없이 통행이 가능해져 귀성, 귀경 차량의 정체가 완화되고 사고 위험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평상시에 대전과 계룡을 오가는 출퇴근 차량의 통행시간이 약 5∼1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개통 초기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서 사전 홍보와 현장 교통관리,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실시간 안내, 속도 제한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제화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방동교 임시 개통은 추석 연휴 전 교통 혼잡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대전 나들목∼두계3가 도로 확장공사는 1993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늘린 이후에 30여 년 만에 추진되는 확장 사업이다. 현재 공정은 90%에 달해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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