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덕에…지방대 위기·중기 인력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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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유학생 덕에…지방대 위기·중기 인력난 숨통 외국인 학생 1년 새 21% 늘어해외시장 마케팅에도 큰 도움상경계열 전공 쏠림은 한계국내학생 외면분야 특화 필요 지난해 12월 경성대 건학기념관에서 열린 '2025 경성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경성대 외국인 유학생이 학령인구 감소 시대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역 중소기업 문제까지 해결하는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특정 학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지역 산업 수요와 엇박자를 내면서 유학생 유치 성과를 지역 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부산의 조선기자재 업체 A사는 "최근 지역 한 대학에 채용을 위해 베트남 국적 유학생 2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앞두고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서 나선 것이다. 해외 진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고급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도 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적극적이다. 부산의 B사는 부산대로 유학 온 몽골 국적의 학생을 연구 인력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조선대 외국인 유학생을 통신 상담 인력으로 고용한 광주의 에이치와이통신은 "같은 국적의 직원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할 때 만족도가 높다"며 유학생의 업무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남대는 "유학생 인턴십에 참여한 기업들이 다국어 홈페이지 제작과 마케팅 전략 제안 등 실무에 도움이 됐다며 정규 채용 연계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대학 어학 연수, 학위 과정 등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30만74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1.3%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9만6078명), 경기(5만9669명), 부산(2만4328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 유학생이 경영학과 등 상경계로 쏠리거나, 취업 시 한국인과 같은 대우를 희망해 지역 기업들이 채용을 망설이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부산앵커(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센터가 집계한 지역 대학 학위 과정의 외국인 유학생을 살펴보면 2024년 총 9885명 가운데 경영·경제 전공 비율은 44.1%에 달했다. 지난해도 총 1만3086명 가운데 44.0%로 집계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인과 비슷한 대우를 받으면서 국내 취업을 희망했다. 지난해 부산연구원이 4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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