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또' 해냈다! 에비앙 챔피언십도 우승, 메이저대회 2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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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AFPBBNews=뉴스1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AFPBBNews=뉴스1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 1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친 유해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1위에 오른 뒤,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헨더슨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상금은 140만 달러(약 12억원).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앞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2승은 2019년 고진영(ANA 인스퍼레이션·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7년 만이다.

유해란은 우승 직후 "그저 꿈만 같다. 3주 전만 해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두 개가 됐다. 너무 행복하고 지금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를 잡아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이달 말에 열리는 시즌 5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오픈을 통해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AFPBBNews=뉴스1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AFPBBNews=뉴스1

이날 3차 타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좀처럼 버디를 낚지 못하다 오히려 8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헨더슨은 7번 홀(파5) 이글에 이어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유해란을 맹추격했다.

이후 헨더슨이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고, 유해란이 이날 첫 버디를 마지막 18번 홀에서 기록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유해란은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에서 또 버디를 낚은 반면, 헨더슨은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등 흔들려 결국 희비가 엇갈렸다.

유해란과 헨더슨에 이어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가 3위(18언더파 266타)에 올랐다. 임진희는 15언더파 269타를 쳐 야마시타 미유,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이번 대회 톱10에 한국 선수만 3명이 이름을 올렸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AFPBBNews=뉴스1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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