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인 줄 알았는데 판을 바꿨다”…포브스가 주목한 K뷰티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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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심 럭셔리 스킨케어 공식 흔드는 K뷰티 빠른 혁신·검증된 효능·상용화 능력 경쟁력으로 K뷰티가 빠른 혁신과 고기능성 성분을 앞세워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사진=에이피알 제공·아누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K뷰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번지는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새로운 성분과 기술을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고 실제 효능을 중시하는 한국 시장의 특성이 결합하면서 럭셔리 스킨케어의 경쟁 기준까지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K뷰티 트렌드가 럭셔리 스킨케어의 미래를 재정의하다(K-Beauty Trends Redefining The Future Of Luxury Skincar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했다.포브스는 전통적으로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유럽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이 중요하게 평가됐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출신이나 명성보다 혁신성과 재생과학, 고기능성 성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 한국이 있다는 것이다.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포브스가 인용한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K뷰티 시장 규모는 2025년 1183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연평균 약 10% 성장해 2033년에는 252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는 북미가 가장 큰 시장 비중을 차지했다.● “빠른 혁신에 효능까지”…K뷰티 경쟁력 주목포브스가 먼저 주목한 것은 K뷰티의 빠른 혁신 속도다.그랜드 에스테틱스의 소피 스미스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의 뷰티 생태계가 화장품 브랜드와 바이오테크 기업, 피부과 전문의, 에스테틱 클리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어 새로운 원료와 제형, 기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스미스는 “한국은 오랫동안 첨단 제형과 전달 시스템, 새로운 성분 개발의 최전선에 있었고 이는 전 세계 소비자의 기대 수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이 같은 변화는 의료·에스테틱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스미스는 “환자들이 클리닉에 와서 PDRN, 엑소좀, 펩타이드, 폴리뉴클레오타이드처럼 특정 성분이나 한국에서 나온 기술을 직접 언급하며 문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품을 고를 때 실제 효능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도 경쟁력으로 꼽혔다.닥터멜락신의 김동현 사업부 책임자는 “제품은 단순히 매대에서 보기 좋아서 성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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