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vs “김건희 엄벌”…주말 서울도심 곳곳 집회, 실랑이 벌어지기도

3 hours ago 6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6일 서울에서는 다양한 집회가 열려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통일당의 ‘국가 정상화를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에는 약 3만5000명이 참여해 정부에 대한 비판과 구호를 외쳤고, 기독교계의 반대 집회도 함께 열렸다.

진보성향 단체의 촛불대행진에서는 일본의 사과와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며,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16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8·16 광화문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6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8·16 광화문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6일 더위 속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국가 정상화를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000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 등 구호를 외쳤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비판도 나왔다. 한 참가자는 연단에 올라 “판결로 범죄사실이 확정되고 처벌이 내려져도 이 대통령에게 충성하면 있는 죄도 없는 죄가 되게 됐다”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국민저항권’을 거론하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기독교계 단체 리바이벌코리아도 여의도에서 이 대통령 비판 집회를 열었다.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소녀상 앞에선 이날 오후 진보성향 단체 촛불행동 주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는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윤미향 전 의원을 포함해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주독립 정신으로 국민주권 실현하자”, “일본은 식민 지배 사과하고 배상하라”, “김건희를 엄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으로 행진한 뒤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행진 과정에서 촛불행동 집회와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가 마주쳐 서로 고성을 지르거나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