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눈컴퍼니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윤경호가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7월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윤경호는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윤경호는 극 중 강림소초 행정보급관인 만년 상사 박재영을 연기했다. 현실적인 유머와 묵직한 리더십을 오가는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살리며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무대에 오른 윤경호는 “진짜 믿어지지 않는다. 훌륭한 배우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잔치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신인상부터 시상식을 보면서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이들과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진과 동료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윤경호는 “절대 혼자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함께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길게, 오래 연기하는 것이 꿈”이라며 “이 상은 앞으로도 제 자리를 지켜가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팀 모두의 상으로 여기고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올해 여러 작품을 오가며 활약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한유림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유림핑’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최근 종영한 SBS ‘김부장’에서는 주연으로 유쾌함과 무게감을 함께 보여줬다.
영화 ‘좀비딸’, ‘메소드연기’, ‘끝장수사’, ‘남편들’을 비롯해 드라마 ‘최악의 악’, ‘비질란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에서도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왔다.
윤경호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특별출연하며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2’, 디즈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영화 ‘고딩형사’ 등 차기작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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