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통해 “AI 민주 정부로 나아가겠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는 복합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행복을 되찾아드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행정안전부’로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기본적 책무를 강조하며 “보다 선제적인 재난대응과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점검부터 대응체계 개선, 산업과 인력 육성까지 모든 요소를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각종 재난과 사고의 희생자와 피해자 그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며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민생을 보살피고 지역을 살리겠다”라며 “경기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자체, 기업, 시민들과 협력하고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각종 균형발전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편하여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이 만성적 존립 위기를 벗어나고 전국이 고른 성장을 이루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무엇보다 ‘AI 민주 정부’로의 도약을 강조하며 “우리에게는 세계 1위 전자정부, 디지털정부를 달성한 소중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라며 “이를 토대로 AI 전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앞장서 공공 AI 전환을 선도하고 정부의 역량과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공공행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정부 대혁신의 진앙지, 발원지가 될 것을 함께 다짐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정부는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라며 “새 정부는 언제나 국민들께 귀를 열고 어디서나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운영에 반영되고 국민과의 소통·참여에 기반한 진정한 ‘국민주권정부’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앞장서서 그 길을 닦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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