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중수청 수장 없이 출범 송구…징검다리 두드리듯 인사 점검”

1 week ago 24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8.24 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수장 없이 출범하고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의 국회 제출이 늦어진 데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의 질의에 “최선을 다했지만, 수장과 함께 중수청이 출범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3주를 넘어 한 달 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내다 보니 국감 준비도, 인사청문 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적어도 국회에 유감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윤 장관은 “충분히 인사 청문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드려야 했고, 최대한 노력해서 (중수청) 출범 전에 인사 청문회와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며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검증을 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인사청문 요청 지연 경위를 묻자 윤 장관은 “김 후보자에 대해 제청·지명 이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부적절한 인사였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사법체계를 70여 년 만에 개편하는 중차대한 인사이기 때문에 인사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지 징검다리를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점검한 뒤,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큰 하자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윤 장관은 중수청 차장과 6개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이 검사 출신 4명과 판사 출신 3명이고 경찰 출신은 없다는 지적에는 “1급 수사관은 정무직인 청장과 달리 60세 정년이 있기 때문에 퇴직한 경찰 간부가 올 수 없다”고 했다. 또 “1급 수사관은 경찰로 치면 치안정감급인데 치안정감은 경찰에도 7명밖에 없다”며 “현재 직책을 맡고 있는 치안정감에게 1급 전직을 요청하기는 어려운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장관은 앞으로 정원의 15% 정도는 경찰, 변호사, 회계사 등 경력 채용으로 충원하고, 나머지 10%는 내년 신규 채용분으로 비워둘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윤 장관은 9월 7일 검찰 출신 김지용 변호사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했고,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이 그를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여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지명 철회...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