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장애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난 21일 부천상록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약 260명을 대상으로 ‘오감으로 즐기는 과학·예술 융합 퍼포먼스’ 과학마술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6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융합과학스쿨’ 프로그램이다. 과학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 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융기원은 학생들의 특성과 강당 수용 규모를 고려해 행사를 1·2부로 나눠 진행했다. 단순 관람형 공연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감 체험형 과학마술콘서트는 빛과 소리, 공기, 전기 등 일상 속 과학 원리를 과학마술과 예술적 퍼포먼스로 풀어낸 융합형 콘텐츠다. 설명 중심의 교육 방식을 넘어 학생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을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각·청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과학 마술과 예술적 연출을 접목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과학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전기와 열기구 실험을 비롯해 공중부양 퍼포먼스, 플라즈마 및 전구 실험, 토네이도 실험, 레이저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과학문화를 경험했다.
융기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 학생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과학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연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과학문화는 지역과 환경, 교육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공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모든 도민이 쉽고 즐겁게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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