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스캔들’ 남배우, 이번엔 ‘기내 난동’ 의혹…“승무원 해고시킬 것”

캐나다 국적의 홍콩 배우 진관희(에디슨 첸, 44)가 기내 난동 의혹에 휩싸였다.

19일 한 대만 매체는 진관희가 이달 초 도쿄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던 중 난동을 피웠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진관희는 이달 초 도쿄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하차 당시, 진관희는 승무원이 일본 국적 승객을 먼저 하차하도록 안내한 것에 불만을 표했다.

해당 승무원이 일본 국적 승객이 다이아몬드 카드(VIP)를 가졌다고 설명하자, 진관희는 기내에서 큰 소리를 내며 “나도 다이아몬드 카드를 가지고 있다. 저 사람과 뭐가 다르냐”며 “승무원을 해고시키겠다”는 식으로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진관희의 매니저는 이와 관련해 “진관희가 당시 짐을 꺼내고 있었고, 뒤쪽에 있던 승객이 앞지르려고 밀치면서 나가려 했다”며 “그런데 비행기 문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였기에, 진관희는 당장 내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잠시 기다려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승무원이 해당 승객이 다이아몬드 카드 회원이기 때문에 우선 하차 권리가 있다고 말하자, 진관희 역시 자신도 다이아몬드 카드 회원이라고 한 것”이라며 “양측 간 소통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항공사와 소통 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관희는 캐나다 밴쿠버 태생으로 2000년에 배우로 데뷔해 영화 ‘무간도’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2008년 1월 장백지, 종흔동 등 톱스타들과의 누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돼 홍콩 연예계에서 자진 퇴출하는 등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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