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음원·MV 다 잡았다…에반, 전 세계 36개 지역 훔친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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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리프랩(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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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가수 에반이 미니 1집 한 장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자신의 이름을 강렬히 새겼다. 국내 음반 시장을 뒤흔든 ‘하프 밀리언셀러’ 달성은 물론,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차트 진입까지 성공했다.

에반의 미니 1집 ‘데스 오브 미(DEATH OF ME)’는 발매 첫 주 만에 53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발표된 솔로 앨범 중 초동 50만 장을 돌파한 작품은 에반을 포함해 단 두 개뿐이다. 막강한 팬덤의 화력을 증명한 음반 성적에 음악방송 2관왕 타이틀까지 더하며 국내 활동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DEATH OF ME’는 전 세계 3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진입했으며, 이 중 11개 지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은 물론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와 북미를 아우르는 성과를 거뒀다.

타이틀곡의 파급력은 유럽으로도 이어졌다. 영국 오피셜 ‘싱글 세일즈’와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 동시에 안착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상위권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뿐만 아니라 음원과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 전반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성과 배경에는 에반의 뛰어난 프로듀싱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에반은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주도해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전체 8곡 중 7곡의 작곡을 직접 담당했다. 불안과 좌절을 통과하며 자신만의 이정표를 찾아가는 솔직한 내면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직접 만든 음악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은 더욱 값지다. 초동 53만 장이라는 대기록에서 시작해 미국·영국·일본 차트까지 접수한 에반은 첫 앨범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전 세계 음악 지도를 그려가고 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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