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카트에 숨은 트럼프…‘전용기 바꿔타기’ 조롱밈 확산

3 days ago 21

이란 국영매체들이 집중 보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탈출’ 조롱 밈. (소셜미디어 엑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암살 기도를 피하려고 기내식 트럭을 이용해 항공기를 갈아탄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 이를 풍자한 조롱밈(meme)이 쏟아져 나왔다. 13일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음식 배달 트럭에 탄 합성 이미지와 AI생성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란 국영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불안해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조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울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 등이 대기하고 있다. 당시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앙카라를 찾았다.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을 일종의 미끼로 띄우고 기내식 운반 트럭(원 안)에 숨어 다른 군용기로 이동하는 극비 작전을 벌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컨테이너가 트럼프 대통령이 숨었던 컨테이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앙카라=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떠나면서 암살 위협에 대비해 비밀리에 비행기를 바꿔 탔다. 일단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기체 반대편 문으로 연결된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에 몸을 숨겨 C-32A 군용 수송기로 갈아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없는 ‘전용기’는 백악관 직원과 출입기자 등만 태운 채 이륙했다. 극소수를 제외한 탑승자들은 자신들이 이른바 ‘미끼 역할’(decoy)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란 국영매체들이 집중 보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탈출’ 조롱 밈. (소셜미디어 엑스) 확산된 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음식인 케밥 트럭에 쪼그려 앉은 모습, 기내식 카트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바깥을 살피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란 국영방송 진행자는 13일 방송에서 이를 “트럼프의 굴욕”이라고 주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이란대사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귀에 총알을 맞으면서도 주먹을 치켜 올렸던 사진과 대조적인 이번 밈을 공식 엑스 계정에 나란히 올리며 “용감한 미국 영웅인가, 아니면 기내식 트럭에 숨은 겁쟁이인가?”이라고 적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