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흔들린 ‘불의 고리’… 올해 7.0 이상 강진 9건중 6건 두달새 집중

2 hours ago 4

베네수엘라-日-콜롬비아 이어 인니 이례적 여름철 집중, 체감 빈도 높아 6300명 피해 베네수 등 파괴력 커져 전문가 “각 지진 원인은 모두 달라” 1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주 레오시에서 한 남성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을 지켜보고 있다. 앞서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해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레오=AP 뉴시스 올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최근 두 달 새 베네수엘라, 일본,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지구 곳곳에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9건의 7.0 이상 강진 중 6건이 이 기간 중 일어나면서 국제사회의 구호 및 대응 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또 강진이 계속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올해 강진들, 이례적으로 여름철에 집중돼 최근 두 달 사이 발생한 7.0 이상의 강진은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규모 7.2, 7.5) △6월 25일 일본 아오모리현(7.2) △7월 28일 일본 구마모토현(7.1) △8월 10일 콜롬비아 초코주(7.4) △8월 15일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해역(7.7) 등 총 6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짧은 기간에 여러 건의 강진이 발생했고, 피해도 컸다. 일각에선 지질학적으로 특이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집계에 따르면 규모 7.0 이상의 강진은 매년 평균 약 16건이 발생한다. 올해는 현재까지 총 9건이 발생했다. 발생 횟수 자체는 평년 수준에 가깝지만 최근 두 달 사이 집중돼 체감 빈도가 높게 인식됐다. USGS에 따르면 최근 40여 년간 7.0 이상의 강진 발생 횟수가 평균 수준을 넘어선 해는 12차례 있었다. 가장 많았던 해는 2010년으로 이때는 강진이 총 23회 발생했다. 미국 지질학자 웬디 보혼은 미 온라인 매체 허프포스트에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발생한 여러 지진이 (대규모의) 피해를 입혔고 파괴적이었다는 것”이라며 “특정 이미지가 주의를 사로잡고 나면 그 이후엔 그와 관련된 일이 더 흔하게 느껴지는 인지적 효과”라고 진단했다. 링센 멩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지구물리학과 교수는 “향상된 모니터링 시스템과 소셜미디어 전파력으로 인해 과거 대비 지진 사례의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