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지휘자] 최정상 악단 '러브콜 세례' 받는 명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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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지휘자] 최정상 악단 '러브콜 세례' 받는 명지휘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최정상급 악단이 앞다퉈 포디엄을 내주는 콜롬비아 출신 명지휘자가 있다. 오는 9월 독일 쾰른시의 신임 총괄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명장 안드레스 오로스코에스트라다다. 그는 쾰른 필하모닉 음악감독 격인 카펠마이스터, 쾰른 오페라극장 수석지휘자 자격을 모두 갖추게 된다.

오로스코에스트라다는 1977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태어났고 1997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했다. 빈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한 그는 2009년 빈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 등을 지내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그는 다음달 22~23일 KBS교향악단 공연을 지휘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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