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화두는 ‘동탄’이었다.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은 한 주 새 무려 2.22% 뛰며 직전 주(1.98%)보다 한층 가팔라졌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9.57%로 단숨에 전국 1위에 올라섰다.
반도체 경기 활황을 등에 업은 경기 남부권 전반이 들썩이는 가운데 용인 기흥·수지, 화성 병점 등 배후 주거지로도 상승 폭 확대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동탄 집값이 단기간에 뛰자 가격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매수세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은 직전 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하며 성북·구로·도봉·은평 등 중하위권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 전세 역시 0.30% 올라 상승률이 소폭 줄었을 뿐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키고 있다.
손품노트가 이번 주 부동산 시장에서 꼭 읽어야 할 시그널을 전한다.
주목할 이슈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6월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27% 올랐다. 상승 폭은 전주와 같았다. 성북구(0.40%)가 종암·길음동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구로구(0.39%), 도봉구(0.38%), 은평구(0.37%), 동대문구(0.35%), 강북구(0.33%), 강서구(0.32%) 등도 강세를 보였다.
경기(0.21%)에서는 화성시 동탄구의 주간 상승률이 직전 주(1.98%)보다 높은 2.22%를 기록했다. 자치구 출범 이후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집계된 동탄구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9.57%로 안양시 동안구(9.30%)를 제치고 단숨에 전국 1위로 뛰어올랐다. 성남시 분당구(0.49%)와 중원구(0.46%), 안양시 동안구(0.45%)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치솟는 재건축 공사비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3.3㎡(평)당 공사비가 159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여의도 목화아파트 공사비가 3.3㎡당 1370만원으로 기존 최고가였던 잠원동 신반포22차(1300만원)를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공사비 상승은 조합원 분담금 증가와 일반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 전셋값, 1년 새 10.5% 뛰었다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4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4월보다 10.53%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세 거래량은 줄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741건으로 전월(8797건)보다 12%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도 7429건으로 직전 달(8830건)보다 15.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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