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유럽으로…런던 영국박물관서 마지막 순회전

1 week ago 12

호작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이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국박물관에서 한국 미술을 이처럼 대규모로 조명하는 특별전은 1984년 ‘한국미술 5000년전’ 이후 40여 년 만이다.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총 79건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15건, 영국박물관 소장 6건 등 총 100건이 전시된다. 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최초 공개되는 ‘대구 비산동 청동기’(국보) 등 국보 10건 27점과 보물 13건 23점이 포함됐다.조선백자는 “유교적 가치관이 반영된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고려 불화는 “종교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명작”으로 소개된다. 현대 미술로는 백남준(1932∼2006)의 비디오아트, 영국에서 활동 중인 설치미술가 서도호(64)의 ‘자화상(Self-portrait)’ 등을 선보인다. 정선 필 인왕제색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5년 11월 미국 워싱턴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와 올 3월 시카고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의 국보: 한국 미술 2000년’에 이은 마지막 순회전이다.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미국의 워싱턴과 시카고에서 큰 성공을 거둔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이 영국에서는 더 많은 국보와 보물이 포함된 옹골찬 구성으로 새로운 한국의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영국과 유럽 전역의 많은 K-컬처 팬들이 런던을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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