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률 SCL그룹 회장이 몽골 최고 권위의 학술기관인 과학아카데미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SCL그룹은 지난 8일 몽골 과학아카데미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이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위 수여는 이 회장이 몽골 보건의료 시스템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양국 간 국제 학술 교류에 헌신해온 점이 인정받은 결과다. 그룹 측은 이번 수여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 간의 의료 협력과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2년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몽골의 진단검사 분야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2002년에는 몽골에 최초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검사 전문기관 ‘MOBIO’를 설립해 현지 의료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또 매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과 예방 교육을 지속하는 등 인도주의적 실천에도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회장은 2009년 몽골 정부가 외국인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서훈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의 행보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았다. 국제학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지금까지 200여명의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 내 전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지 의료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2023년부터는 몽골 최초의 의과대학인 아치국제병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인력 교육, 공동연구, 의료기기 보급 등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CL그룹은 이날 몽골 과학아카데미 산하에서 의료·과학 기술 분야를 전담하는 ‘몽골 의과학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의료·보건 분야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진단 검사 시스템 구축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공동 학술대회와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몽골 보건의료 현장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아온 신뢰를 이번 명예박사 수여를 통해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CL그룹은 양국 의료진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의 길을 넓혀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CL그룹은 검진 전문기관인 하나로의료재단을 비롯해 SCL헬스케어, SCL홀딩스, 바이오푸드랩, SCL사이언스, 홈즈에이아이 등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관계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일본,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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