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전무 “마이바흐 최초 브랜드 센터에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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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오전 서울시 압구정4일 오전 서울시 압구정동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서 공식 오픈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부문 총괄 부사장,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A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전무, 이상무 HS효성더클래스 영업 본부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7월 14일 오전 서울시 압구정4일 오전 서울시 압구정동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서 공식 오픈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부문 총괄 부사장,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A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전무, 이상무 HS효성더클래스 영업 본부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3년간 설계부터 완공까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 모든 역량을 담았습니다.”

지난 7월 14일 서울 강남 압구정에 세계 최초로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이 상징적인 공간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전무는 브랜드센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인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단독 건물로 마이바흐 브랜드만을 위해 설계·건축됐다.

지난달 29일 취재진과 만난 이 전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딜러사 대상 오픈 비딩을 통해 운영사를 선정했는데, 당시 제가 네트워크 업무를 맡고 있었고 프로젝트 초기부터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공간에 대해 “3년간 열과 성을 다해 협의하고, 또 협의하며 만든 결과물”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큰 프라이드가 있고, 개인적으로도 무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 420억 원이 투입된 브랜드센터는 연간 운영비가 약 50억원에 달한다. 특히 독특한 건물 외벽은 한옥과 한복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로고가 걸려 있는 벽면은 한옥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운영 인력 구성에 대해서도 이 전무는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경섭 전무는 “지점장을 포함해 전 멤버를 내부 경쟁을 통해 선발했다”며 “내부에서도 커트라인이 매우 높았고, 서류 전형·면접·2차 면접까지 철저히 진행했다”고 했다. 이경섭 전무는 브랜드센터만의 차별화된 고객 관리 체계도 소개했다. 그는 “기존 세일즈 컨설턴트 외에 ‘커스터머 마스터(CM)’라는 별도 직군을 신설했다”며 “이들은 고객 응대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마이바흐 오너의 브랜드 경험을 전담한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독일 본사 트레이너의 내한 교육을 통해 ‘마이바흐 익스퍼트’ 트레이닝을 이수했다. 이들은 브랜드 히스토리와 에티켓, 고급 응대 방식 등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해 마이바흐 고객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CM 외에도 발렛파킹, 미화, 리셉션, 제품 전문가(PE) 등 모든 직원이 마이바흐 로고가 새겨진 전용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인력 구성에는 기술력이 최우선 기준이었다. 이 전무는 “당사 여러 서비스센터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 등급을 가진 인력을 엄선했고, 특히 마이바흐 차량 수리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을 배치했다”며 “이곳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도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완결형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영업 인력의 경우, 외부 고급 인재 영입도 병행했다. 그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활동한 세일즈 인력 등을 대상으로 별도 공채를 실시했고, 기존 내부 경쟁과 병행해 최고의 인재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실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발렛 서비스부터 차량 인도, 맞춤형 옵션 상담까지 전 과정이 프라이빗하게 구성돼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는 크다. 이 전무는 “한국은 마이바흐 판매 상위 3개국 중 하나”라며 “이번 브랜드센터 개관은 단순 전시장이 아닌, 글로벌 럭셔리 소비 흐름 속에 한국을 핵심 무대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브랜드센터는 HS효성더클래스, 그리고 스스로의 커리어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금까지 쌓은 모든 역량과 사람, 공간, 시스템을 집약해 앞으로도 럭셔리 고객 경험의 기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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