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에···美 방산주도 다시 오르나

1 day ag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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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충돌이 격화되면서 미국 방산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컸던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했으나, 방산주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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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양상에 인명피해 커져
지정학적 리스크에 방산 강세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구조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발생한 중부 이스라엘 베네이 브락 현장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구조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발생한 중부 이스라엘 베네이 브락 현장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충돌이 격화되면서 미국 방산주에 다시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국 간 공방전으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등 이번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핵시설 등을 선제타격하자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나흘째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충돌이 격화되면서 양측 사망자도 늘고 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에 따르면 16일 이스라엘 중부 4곳에서 발생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70세 전후의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사망했다.

이날 공격이 있기 전 이스라엘에서는 이란과의 이번 공방전으로 최소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란 국영 TV는 자국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총 100발 이상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15일 밤 이란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란 내 사망자는 최소 224명에 달한다.

이러한 충돌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주초반 강세를 보였던 미 증시는 13일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3대 지수가 모두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주는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록히드마틴(+3.66%), RTX 코퍼레이션(+3.34%), 노스롭그루먼(+3.94%), 제너럴 다이내믹스(+1.1%) 등이 하루새 급등했다.

이어 애프터마켓에서도 추가 상승이 이어졌다.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록히드마틴 주가는 1.13% 추가 상승했다. 그 외 RTX 코퍼레이션(+0.9%), 노스롭그루먼(+0.41%), 제너럴 다이내믹스(+0.17%) 등도 추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작년 말 다소 조정을 받은 미 방산주가 중동 긴장 고조로 다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면서 원유, 금, 글로벌 방산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글로벌 항공 산업은 급락했다”며 “미국을 비롯해 유럽, 한국 등 주요국 방산주 투자 상품이 연초 대비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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