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ML 112승 외인 충격 1⅓이닝 강판! 나성범 솔로포→김도영 만루포까지, 벼랑 끝 LG 2회에 무너졌다 [준PO3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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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대 KIA전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 카라스코가 2회초 강판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메이저리그(ML) 통산 112승의 관록도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를 구하지 못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카를로스 카라스코(39)가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나성범(37)의 초대형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김도영(23)의 만루홈런까지 터지면서 잠실은 충격에 빠졌다.카라스코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만에 강판됐다.LG로서는 믿기 어려운 결과다. 앞선 광주 1, 2차전에서 각각 1-5, 3-6으로 패한 LG는 이날도 패하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KIA에 9연패를 당한 가운데 베테랑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기대할 만한 이유도 있었다. 카라스코는 올해 정규시즌 11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며 준PO 진출에 앞장섰다.반면 KIA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정규시즌 LG 상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71로 고전했다. 선발투수들의 최근 상대 전적과 경험만 놓고 보면 LG가 기대를 걸 만한 대진이었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카라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박정우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박재현)의 1루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냈지만, 이후 박재현에게 2루 도루까지 내줬다. 김도영에게는 중견수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다행히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해럴드 카스트로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대 KIA전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나성범이 2회초 무사에서 LG 선발 카라스코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하지만 2회초 시작과 동시에 악몽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카라스코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47.9㎞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1.8m에 달하는 대형 선제 솔로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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