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진출하며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한첸시(중국·33위)를 2-0(21-14 21-7)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작 39분 만에 거둔 무난한 승리다.
앞서 1일 열린 1회전에서도 린샹티(대만·17위)를 2-0(21-11 21-3)으로 가볍게 제압했던 안세영은 두 경기 연속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8강 상대는 김가은(삼성생명·12위)과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13위)의 16강전 승자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주요 대회를 휩쓴 안세영은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세계선수권, 2024 파리 올림픽을 아우르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7월 왼발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달 23일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3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를 거쳐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까지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심유진(인천국제공항·16위)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에게 0-2(15-21 16-21)로 패하며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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