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KIA 선수단 전체 감기 걸렸다니... 뒷이야기 알고보니 '투혼' 있었다 [준PO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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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차전 MVP로 선정된 네일이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 1차전을 마친 후 한용덕 경기감독관으로부터 데일리 MVP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6.10.17. /사진=강영조 cameratalks@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33)이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선수단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지만, 이를 이겨내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네일은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네일은 지난 9일 창원 NC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8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이날 마운드에 올라 쾌조의 역투를 펼치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번째 승리를 수확했다.시작부터 깔끔했다. 1회초 LG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한 네일은 2회 2사 후 송찬의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 그러나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3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오스틴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네일. 5회초에는 1사 후 박재현의 포구 실책이 나왔지만,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6회초에는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문정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보경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날 가장 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7회까지 삼자 범퇴로 책임진 네일은 8회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92개였다.준PO1차전 MVP로 선정된 네일이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 1차전을 마친 후 구단 마스코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7. /사진=강영조 cameratalks@경기 후 네일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승리해 기쁘다. 우리 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투수진의 피칭도 좋았고, 타선도 잘 쳤으며, 수비 역시 견고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투수 입장에서 본 김도영의 홈런을 어떤 느낌일까. 네일은 "김도영이 팀에 주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하다. 오늘 홈런 역시 모든 것을 단번에 완전히 바꿔놓는 한 방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고마웠다. 사실 제가 먼저 홈런을 맞으면서 실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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