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신화 이민우가 출산을 앞둔 예비 아내 아이미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갔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가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이민우는 딸 미짱의 등원시간이 임박해 급하게 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는 미짱의 옷을 골라주고 미짱에게 직접 밥을 먹여주면서도 그릇을 엎어 어머니의 화를 불렀다.
이민우는 밥상을 들며 곡소리를 냈다. 그는 "제가 예전에 4, 5번 척추 디스크 시술을 받았다. (아미 만나러) 일본에 가기 전날 재발해서 허리가 많이 안 좋아졌는데 가족여행을 하면서 운전하다가 악화가 됐다. 복대를 차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가 복대를 차고 미짱을 등원시키러 나선 모습을 보고 은지원은 "보통 복대를 저렇게 밖에 차냐. '나 환자야. 건들지마'라고 알리는 거냐"라고 지적했다.
이민우는 앞서 분리불안이 있던 미짱에게 "4시에 데리러 오겠다"라고 달래며 미짱을 겨우 등원시켰다. 이민우는 집에 돌아온 후 어질러진 집을 치우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미짱의 방을 만들어주기 위해 창고 방을 정리하려고 나섰다. 이민우는 10년 전 천만 원에 산 소파를 50만 원에 겨우 처분하면서 미짱의 방을 마련해주기 위해 애썼다.


이민우는 출산을 한 달 앞둔 아이미와 산부인과를 갔다. 아이미는 임신 25주 차에 하혈을 겪었고, 앞선 검사에서는 태반이 자궁 가장자리에 붙는 '변연 태반'이라는 이상 소견을 들었다. 의사는 아이미에게 "아이 목덜미에 탯줄을 감고 있다"라며 태반과 탯줄 위치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태아의 발육 지연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아이미는 만삭인 상태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의사에게 "34주 된 아이가 정상인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아이미는 초음파로 드러난 아기 '양양이'의 얼굴을 보고 "코가 크네"라며 미소를 지었고, 이민우는 뱃속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미의 이날 초음파 검사 진료비는 보통 진료비의 10배 정도 비싼 수십만 원이 나왔다. 이민우는 일본인인 아이미가 한국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혼인신고를 해도 (예비 신부가) 재외국민이라 6개월 동안 체류를 해야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병원비나 약값을 낼 때 말 그대로 부담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미짱을 위한 통장을 개설하고 집에 통닭을 사가며 점차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통닭가게에서 겨우 첫끼를 먹으며 아빠가 되기 위해 했던 고생담을 가게 사장에게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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