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항해 ‘캐리비언 프린세스’호
4000명 이상 탑승…청소·소독·격리 조치
노로바이러스 전염성 강해…구토·설사 등
10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캐리비언 프린세스호에서 지난 7일에 노로바이러스가 집단 발병한 것을 확인했다”며 “승객 102명과 승무원 13명 등 115명이 감염돼 격리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 3116명과 승무원 1131명 등 총 424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위치 추적 서비스 ‘크루즈 매퍼’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11일간 카리브해를 항해하는 일정이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외에도 고열, 복통, 근육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취약 계층의 경우 심한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승무원들은 선내 청소 및 소독을 강화하고 감염자들을 격리했다. 또 증상을 보인 환자들의 대변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크루즈선은 낯선 환경과 밀집된 공간 특성상 감염병 확산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다른 승객과의 접촉, 공용 공간 표면과 식기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미 CDC는 손을 자주 씻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고했다.노로바이러스 집단 발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한 크루즈선에서 300명이 넘는 사람이 감염됐고, 2024년 독일 축제 기간에는 800명 이상이 감염된 바 있다.
이번 사태는 최근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해 3명이 숨진 가운데 발생했다. ‘MV 혼디우스’호는 이날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 도착해 승객 하선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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