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병해충에 강한 신품종 벼 ‘충북 1호’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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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평가회 개최 지역 기후 맞춤형 쌀 산업 육성 16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시험재배 논에서 열린 신품종 벼 ‘충북1호’ 현장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벼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의 기후와 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신품종 벼인 ‘충북 1호’가 16일 첫선을 보였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이날 원내 시험 재배용 논에서 농업인과 도내 시군 농기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벼 육성계통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충북1호’는 충북농기원이 ‘참드림’과 ‘미네아사히’를 교배해 육성한 중만생종벼다. 쌀알의 투명도가 높고 외관이 깨끗하며, 밥맛 점수가 표준 품종인 삼광과 참드림을 웃도는 뛰어난 밥맛을 자랑한다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벼가 쓰러지는 피해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전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비율은 22.5%로 비교 대상 품종의 47∼52%보다 낮았다. 충북농기원은 가을철 잦은 비 등 이상기후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이날 현장평가회에서 나온 농업인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쌀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올해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하고, 도내 시군별 종자 수요 조사를 거쳐 현장 보급 기반과 재배 매뉴얼을 확립할 계획이다. 한우리 충북도농기원 연구사는 “‘충북1호’는 병해충과 기후변화에 강하면서도 밥맛이 매우 뛰어난 우량 품종”이라며 “‘충북 1호’가 지역 특화 명품 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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